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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수도권·중부 집중호우로 이틀간 6명 사망·7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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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이번 주말을 포함한 최근 이틀간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날부터 서울·경기·인천과 충청·강원·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의 한 양계장 건물과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면서 1명이 숨졌으며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음성군 등에서도 산사태로 4명이 사망했다. 전날에는 서울 도림천에서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리며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피해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충북지역에서만 7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166세대 360명으로 추산됐으며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인원까지 합치면 1447명에 이른다.


주택 침수는 94건으로 집계됐으며 산사태는 경기와 충북지역에서 모두 107건이 보고됐다. 현재 도로 통제 상황은 경기도 동두천과 연천, 인천 부평, 충북 등 8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상습침수 지하도 7곳과 둔치 주차장 78곳의 출입도 통제중이다.


아시아경제

2일 충북 단양의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사라져 모습을 알아볼 수 없게 돼버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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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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