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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장마철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이 태풍 하구핏 등의 영향으로 오는 5일까지 많은 비를 예상하자 관련 방안 마련을 위해 열린 회의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이달 1~2일 호우 관련, 농작물, 축산·방역, 산림 등 분야별 호우피해와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과 농업인 안전 등 추가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방 유실(경기 이천 산양저수지) 및 사면 유실(충북 제천 용하저수지) 저수지에 대한 응급조치 및 주민안전을 강화하고 그 외 취약 저수지에 대한 긴급점검 및 보강 등 피해 예방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지속된 비로 채소, 과수 등 농작물 작황이 염려됨에 따라 생육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수급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장, 지역 선도농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 축사 전기시설 누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 안내를 철저히 하고 산사태 예방 활동과 농촌지역 태양광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추가적인 피해 예방조치에 필요한 인력, 장비 등에 대해서는 지역 군부대, 농협 등과 협조해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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