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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DB=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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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시중에서 파는 일회용마스크 68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pH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리콜 권고와 판매차단 조치를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일회용마스크 제품 68개를 대상으로 6월23일부터 7월17일까지 실시한 안전성조사 결과를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성인용 일회용 마스크 43개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아동용 일회용마스크 25개 제품이었다. KF 보건용 및 비말차단마스크는 제외했다.
시험항목은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 등 유해물질과 pH 농도 및 표시사항 등의 검출 또는 위반 여부였다.
안전성조사 결과 68개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4개 제품이 pH 기준치(4.0~7.5)를 초과해 리콜 권고 및 판매차단 조치를 하고 표시사항 위반 제품에 대해 개선조치 권고를 했다.
pH(수소이온 농도)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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