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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세종, 충남 천안·아산 하천 범람 위기…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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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3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남 천안시 KTX 천안아산역 인근 지하도로 모습. 연합뉴스


중부권에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세종·충남지역 일부 하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세종시는 3일 오후 소정면 맹곡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맹곡천은 평소 수위가 얕은 곳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30∼40㎜의 폭우를 퍼부은 충남 아산시 인주면에서는 밀두천이 범람 위기를 맞은 상황이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

아산 아산천·온양천, 천안 천안천·원성천도 이날 오후 들어 물이 제방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근 주민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 177㎜, 아산 164㎜ 등이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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