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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양천구, 목동초 이면도로 확장…"안전하게 통학해요"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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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목동초교 이면도로 확장공사 전(위)과 후(아래).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신정2동 목동초등학교 옆 이면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목동초교 인근에 위치한 유원목동아파트 거주 아이들의 주통학로인 신목로(목동초교 정문~유원목동아파트 후문) 130m 구간의 보도 폭은 약 1.6m로 좁아 보행자 간의 교차통행이 어렵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보행약자의 통행 역시 어려웠다.

양천구는 이번 확장공사로 1.6m 폭을 최대 3.1m까지 확장했으며, 기존 차량 양방향 통행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했다. 또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기 알 수 있도록 노란색 통합표지판으로 교체하고, 시인성 강화를 위해 적색포장, 노면표시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양천구는 지난해 12월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다양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30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며, 초등학교 인근 12개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점등하는 바닥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더 이상 소중한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보행안전을 세심하게 살펴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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