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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중구, 취약계층아동 가정방역서비스 실시…바퀴벌레·진드기 등 퇴치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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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지난해 대상가정에 방역서비스를 실시하는 모습. 중구청 제공


중구가 여름철을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방역 서비스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드림 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여름철 해충 박멸 및 세균방제를 위해 매년 중구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방역은 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중부지사가 협약을 맺고 8월 한 달 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림 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환경 및 위생점검을 한 뒤 개별 가구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해충 방제와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은 환경진단을 추가로 실시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방역서비스는 지원대상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 중 하나다. 방역과정에서 집안에 상주하는 바퀴벌레, 집 먼지 진드기 등 해충을 박멸함으로써 아이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염, 아토피, 천식 등의 소아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변화로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중구는 판단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한다”며 “중구의 모든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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