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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변광용 거제시장 "지심도 명품섬 조성…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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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지심도 명품섬 조성 사업'과 관련 입장 표명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심도 내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하고, 상식과 원칙에 입각한 명품 섬 조성사업을 통해 지심도를 거제시민 모두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염원과 끈질긴 청원, 100억원이 넘는 국·시비를 투입한 끝에 2017년 국방부로부터 지심도 소유권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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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심도 명품섬 조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 2020.08.03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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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관광 명소화해 해금강, 외도 등과 연계한 시의 대표적인 명품 섬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으나 주민 이주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현재 지심도 내에는 15가구가 있다. 주민들 대부분은 2000년경부터 전입했으며, 음식점, 민박, 섬 주민 다수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3척의 도선 영업 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시가 파악하고 있는 지심도 내 위법사항은 건축법에 따른 9곳 13개동의 불법증축 행위, 식품위생법에 따른 무신고영업 11개소 운영 행위, 산지관리법에 따른 산지전용 허가를 득하지 않은 6동의 건축 행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공유재산 사용 목적 임의변경 15곳 등이다.

변 시장은 "지심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과 위생, 그리고 섬의 보존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 불법행위를 더 이상 묵인할 수가 없다"면서 "법의 집행기관으로서 현재 인지한 지심도 내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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