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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올림픽대로 진입로 2곳·동부간선도로 통제 풀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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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 등 올림픽대로 진입로 2곳 일시 해제

오후 4시, 동부간선도로 교통통제 해제

CBS노컷뉴스 박하얀 기자

노컷뉴스

수도권 일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한강의 수위가 높아진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에서 통행하던 차량들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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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다가 일시적으로 해제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현충원→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면 △염창IC→올림픽대로 종합운동장 방면 등 올림픽대로 진입로 2곳에 대한 통제가 일시로 풀렸다. 오후 4시부터 동부간선도로 통제도 해제됐다.

앞서 경찰과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부터 동작대교 구간의 교통을 통제했다. 오후 1시 15분부터는 여의교 주변이 침수되며 올림픽대로 서울 동작구 한강철교부터 영등포구 당산철교 구간의 차량 통행이 양방향 모두 차단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전면 교통통제됐다.

경찰은 "통제 수위가 낮아져 서울시와 협의해 일부 구간을 해제했다. 올림픽대로 진입로 2개 구간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통제를 일시 해제, 통행을 재개했다"며 "한강 수위에 따라 통제 수위에 도달 시 즉시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대로 부분해제 구간은 위험 수위에 도달해 오후 3시 15분을 기해 완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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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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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10분 "서울·경기도·강원도·충청도·경북 북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 일죽(안성) 372.5mm, 이동묵리(용인) 321.0, 경기 대신(여주) 318.0, 경기 신서(연천) 312.0, 강원 양지(철원) 287.5, 충청 영춘(단양) 306.0, 제천 299.5 등이다. 서울 도봉은 200.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6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후 12시 30분까지 집계한 이재민은 486가구, 818명이다. 일시 대피자는 1540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3시부터 가동한 '비상 3단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당국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접경지역 예찰, 대피 지시 등을 강화하고, 신속히 응급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지역의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 구호지원 사업비 2억원을 긴급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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