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유'란 도토기 표면에 녹색과 청색을 내는 데 사용하는 유약으로 중국 한나라 때 만들어져 국내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생산됐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첫 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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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는 녹유 기와로 장식한 최초의 불교사원이라는 점에서 미륵사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주제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고대 녹유 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은 최초의 전시로 우리나라 첫 녹유기와인 미륵사지 녹유막새의 전모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미륵사지 출토 녹유 서까래 막새 綠釉椽木瓦를 비롯해 녹유 뼈항아리 綠釉骨壺(국보 제125호), 녹유 잔과 잔받침 綠釉托盞(보물 제453호), 사천왕사지 녹유신장상 등 총 177건 2007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금은 비록 오랜 세월이 흘러 귀하고 고운 빛을 잃었지만 찬란히 빛났을 녹유 본래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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