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 소재 산양저수지가 붕괴되고 마을의 일부분이 쏟아진 물과 토사에 쓸려 주민들이 인근 율면실내체육관으로 긴급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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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한 74명의 이재민 중에는 태국과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52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체육관 내 쉘터 앞에는 얼마나 긴박한 상황에서 대피했는지를 보여주듯 슬리퍼들만 놓여져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갈아입을 여분의 옷두 챙기지 못한 상태에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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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부지사는 "경기도에 있는 저수지들의 대부분이 1960년대에 만들어져 매우 노후된 상태이며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닌 흙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호우나 태풍 등의 수해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도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지금은 재산상황이기 때문에 대처와 복구 준비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 시기를 넘기고 시군들과 협의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려 관리체계 개선과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추가적인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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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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