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집중호우…산사태, 침수 등 피해 속출
[뉴스리뷰]
[앵커]
지난 사흘 동안 경기도 내 곳곳에 최고 4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평택에서는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공장을 덮쳐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토사 붕괴사고가 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장비 부품업체입니다.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으로 들이닥쳐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토사에 매몰됐던 3명이 구조됐으나 숨졌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헌준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오전 열 시 반 정도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부었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아니나 다를까 소방차도 오고 앰뷸런스에 경찰차도… 맨 위 공장이 위험하다 싶었는데…"
용인시 원삼면의 한 캠핑장에서는 이용객 12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진입로에 덮인 토사물을 제거한 끝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밖에 산사태와 토사유출 80여건, 저수지 피해 3건, 주택침수 130여개동, 농작물 피해 1천여㏊로 잠정 집계됐다고 경기도는 밝혔습니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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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리뷰]
[앵커]
지난 사흘 동안 경기도 내 곳곳에 최고 4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평택에서는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공장을 덮쳐 근로자 3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토사 붕괴사고가 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장비 부품업체입니다.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으로 들이닥쳐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토사에 매몰됐던 3명이 구조됐으나 숨졌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평택지역엔 반나절 만에 13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연약해진 야산의 지반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헌준 / 경기 평택시 청북읍> "오전 열 시 반 정도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부었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아니나 다를까 소방차도 오고 앰뷸런스에 경찰차도… 맨 위 공장이 위험하다 싶었는데…"
용인시 원삼면의 한 캠핑장에서는 이용객 12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다가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진입로에 덮인 토사물을 제거한 끝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수원과 화성의 저지대 지하차도가 곳곳에서 통제됐고, 용인시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이밖에 산사태와 토사유출 80여건, 저수지 피해 3건, 주택침수 130여개동, 농작물 피해 1천여㏊로 잠정 집계됐다고 경기도는 밝혔습니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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