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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충남 태안군, 전국에서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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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상품 싸게 공급

[경향신문]

충남 태안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산물과 수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로컬푸드(지역생산 농산물) 직거래 매장을 열었다.

태안군은 남면 당암리에 위치한 ‘태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장했던 로컬푸드 직매장에 수산판매장과 푸드코트를 추가한 형태로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장점은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소비자가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태안군은 농어민 등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직매장으로 가지고 와 스스로 포장하고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과잉 수확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 장점이다. 태안군은 농어민들에게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이 납품한 농수산물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적정 수량만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취급하는 품목은 지역 농산물의 경우 500여개, 수산물은 100여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규모 농가와 어가의 지속 가능한 농어업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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