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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욕타임스 "뉴욕 검찰, 트럼프 금융·보험사기 가능성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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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회사가 금융·보험 사기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이러스 밴스 주니어 맨해튼 지검장은 현지 시각 3일 법정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 관행에 관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지난해 언론 보도들이 트럼프 대통령 납세자료 제출 요구의 법적 근거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근거로 제시한 기사들은 "트럼프그룹에서 광범위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범죄 행위에 관한 것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밴스 지검장이 언급한 언론 보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에 관한 탐사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옛 집사이자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의회 증언에 관한 기사들을 가리킨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기관과 보험사들에 자신의 순자산과 부동산 가치를 불법적으로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따라서 문건은 검찰이 기존에 알려진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에 관한 조사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회사의 사기 혐의 가능성까지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검찰의 납세자료 제출 요구가 부당하다며 이에 응하지 않고 지리한 법정 공방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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