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농식품 우수 벤처기업 발굴…투자유치·판매 돕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농식품부, 총상금 2억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와디즈·롯데중앙연구소 협업, 참가자 후속 지원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농식품 분야의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투자기업들과 연계해 자금 유치와 상품화를 도울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6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해 농식품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 붐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투자유치형과 마케팅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투자유치형은 기술의 차별성·혁신성·완성도와 관련 시장 규모, 모의 투자금액 등을 심사한다. 마케팅형은 사업계획의 구체성, 제품 품질·디자인·완성도·혁신성, 가격 합리성 등을 통해 제품 판매 가능성을 평가한다. 두 유형 모두 예선(서류)·본선·결선을 거친다.

유형별 최종 우승 1팀에게는 상금 각각 5000만원과 대통령상(투자유치형)·국무총리상(마케팅형)을 수여한다. 유형별로 최우수상 각 1팀(2000만원·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우수상 3팀(1000만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을 선발·시상한다.

와디즈·롯데중앙연구소 등 기업들과 협업해 참가자 후속 지원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투자유치형 결선 진출 10팀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기업인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 참여 제작비를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투자 연계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케팅형 결선 진출 10팀은 별도의 평가 과정을 통해 롯데중앙연구소가 특별상을 시상하고 제품화와 유통입점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이달 7~31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기반의 행사와 홍보를 추진해 바이오·디지털 분야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대회가 우수한 농식품 벤처 기업을 선발하고 국민들의 농식품 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