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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뉴욕증시, 제조업·기술주 호조에 상승…다우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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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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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조업 지표 호조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89% 상승한 26,664.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72% 오른 3,294.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7% 상승한 10,902.80를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게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PMI도 전달의 51.2보다 높은 52.8을 기록했고 유로존과 독일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예비치를 상회하는 등 주요국 제조업 지표가 양호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핵심 기술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애플은 지난주 금요일 1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2.5%가량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MS 주가도 5.6% 급등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보안전문기업 ADT 주가가 구글과 스마트 홈시큐리티 서비스를 공동제공한다는 소식에 56% 이상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49% 급등했다고 산업주도 0.4% 올랐다.

◇국제유가, 제조업 훈풍에 상승

제조업 지표 개선은 국제 유가도 밀어올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 오른 41.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0.92%(0.40달러) 오른 4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40달러) 오른 1,98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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