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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울산시, 조피볼락 치어 32만2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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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방어진·북구 당사 인근 해역 황금어장 조성, 어가 소득 증대 기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동구 방어진, 북구 당사 인근 해역에서 조피볼락 종자 32만2000마리를 방류한다.

이는 1억 원을 들여 울산 연안을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고 어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다.

조피볼락 종자는 경남 거제시의 민간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서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6~10㎝ 크기의 건강한 개체이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 정착성 어류로 최대 약 60㎝까지 성장한다. 외해로 이동성이 거의 없어 울산 연안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

방류 어종으로 조피볼락이 선정된 것은 어업인의 방류 희망 어종 수요 조사를 반영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방류효과 조사 결과, 연안 해역에서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2007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의뢰해 종자방류 적지조사, 방류 효과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08년부터 물고기의 산란 서식지 조성을 위한 바닷속 해중림초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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