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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베스파, 연이은 신작 출시…“내년 본격 성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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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키움증권은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전문업체 베스파에 대해 연이은 신작 출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베스파의 대표적인 게임은 캐릭터 수집형 RPG 킹스레이드로 2017년 전세계 약 150여개국에 출시됐다. 연 매출 약 1000억원 수준으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메인 시장은 일본이며 1·4분기 기준 킹스레이드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 54%, 한국 18%, 북미 13% 등이다.

키움증권 박재일 연구원은 “퍼즐 게임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이 7월 27일 한국, 일본, 북미 등 120여개국에 출시됐으며 출시 후 3일동안 한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면서 “27일 일본 넷플릭스에 어그레시브 레츠코 시즌3가 독점 방영될 예정이며 방영 후 게임 트래픽은 가파르게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3·4분기 킹스레이드 올해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예정이며 4·4분기에도 킹스레이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의지를 잇는 자들이 일본 출시 예정에 있다. 디펜스 RPG인 타임 디펜더스(Time Defenders)도 글로벌 CBT 예정에 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타임 디펜더스 글로벌 정식 출시가, 상반기말에는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 리마스터 버전인 킹스레이드 시즌2 출시 예정이며 하반기 중대형 게임 3종 출시될 예정”이라며 “2021년에도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에 있으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 매출 감소에 따라 2020년 실적은 매출액 882억원(-12.3%),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021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동시에 디스카운트 요인이였던 원게임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이은 신작 출시와 주력 게임인 킹스레이드 시즌2 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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