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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베스파, 신작 출시 줄잇는다…"내년 본격 성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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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베스파(299910)에 대해 올해 하반기(7월~12월)와 이듬해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따로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3일 종가는 1만3000원이다. 시가총액은 1049억원이다.

베스파는 캐릭터 수집형 RPG(Role 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 전문업체다. 대표작은 ‘킹스레이드’다. 킹스레이드는 2017년 전 세계 150여개국에 출시됐다. 연 매출 약 1000억원을 내면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 54%, 한국 18%, 북미 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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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는 자회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모바일 캐주얼 게임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을 출시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등 글로벌 120여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은 회사 인테리어를 담당하게 된 레서판다 ‘레츠코’와 그녀를 둘러싼 직장내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 지식재산권(IP) ‘어그레시브 레츠코’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출시 후 사흘간 한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면서 “8월 27일 일본 넷플릭스에 어그레시브 레츠코 시즌3가 독점 방영될 예정이어서 방영 후 게임 트래픽은 가파르게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킹스레이드 역시 올해 최대 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면서 “4분기에도 킹스레이드 IP를 확장한 TV 애니메이션 ‘킹스레이드-의지를 잇는 자들’이 일본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펜스 RPG인 타임 디펜더스(Time Defenders)도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Beta Test, CBT)될 예정이다. 이후 2021년 상반기 중 타임 디펜더스가 글로벌 정식 출시되고, 상반기 말에는 킹스레이드 리마스터 버전인 킹스레이드 시즌2가 유저들과 만난다. 2021년 하반기를 목표로 중대형 게임 3종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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