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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홍남기 부총리 "태릉골프장은 검토, 그 외 그린벨트는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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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물량 최대한 확보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 제로베이스 검토"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노컷뉴스

(사진=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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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태릉골프장 개발 방침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4일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에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 수립 시 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 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내용 면에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양질의 택지 확보를 위해 정부·지자체 시설과 유휴부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협조가 절대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이번 공급 대책 마련이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하는 국민들께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느끼실 주거불안과 박탈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에 기반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 의지는 아주 확고하며, 앞으로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정책 의지를 견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 강력한 대책 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 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 점검을 통해 시장 교란 행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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