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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승남 의원 "전남 동부권에 제2의 민주당 전남도당 설치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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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초 닦는다"

광주 CBS매거진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8월 3일 월요일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사진=김승남 의원실 제공)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인터뷰 전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대부분의 지역이 경선보다는 합의 추대를 결정한 가운데 전남도당위원장 역시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가 결정됐습니다. 당초 전남도당위원장에는 김승남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혀 경선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김승남 의원으로 합의 추대된 과정과 새로운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인지 김승남 의원과 직접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반갑습니다.

◆김승남>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먼저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되신 것 축하드리고요. 관련해 소회 한 말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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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과거에 전통적으로 도당위원장은 선수(選數) 위주로 맡아 왔었어요. 이번에도 그 원칙에 부합해서 여러 사람들이 뜻은 갖고 있었습니다만 의원들 간에 합의 추대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고요. 마침 주철현 의원께서도 먼저 이렇게 양보해주시고 또 극적으로 신정훈 의원께서도 양보를 해주셔서 이번에 그렇게 결정 났습니다.

◇김희송>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 그리고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시당위원장 선출에 있어서 하나의 팀이라는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대부분의 지역이 합의 추대로 뜻을 모은 이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승남> 지금 정부 자체가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특히 우리 전남지역에 이번에는 10개 지역구 모두 국회의원에 당선됐기 때문에 의원님들이 먼저 반드시 합의 추대를 하고 경선은 거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들이 다수였고요. 그래서 이번에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희 전남지역도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이 반영돼서 합의 추대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의원님께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전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하시게 된 건지도 궁금한데요.

◆김승남> 우선은 정치적 균형, 이런 것들이 그동안에 서부권에 치우쳐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동부권도 정치적 균형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전통적으로 이번에는 도당위원장 적임자였던 이개호 의원도 다선으로서 먼저 도당위원장을 맡아 주셨고 서삼석 위원장도 맡아주셔서 이번에는 제가 맡아야 할 차례다,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 19대 초선 시대에 제가 우리 당의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하면서 그때 당시에 대선 후보 경선 관리를 제가 맡아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후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아주 중요한 정치적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다음 굵직한 당의 행사를 맡아서 해보고 싶다, 이런 일념으로 이번에 도당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희송> 그리고 의원님의 말씀 중에 제2의 전남도당 설치가 눈에 띄는데요. 제2의 전남도당 설치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 나가실 건지도 설명해주시죠.

◆김승남> 지금 전남 동부권은 제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정치적으로 소외된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제가 전남 제2도당을 설치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는데 이게 동부권에 하나 설치하겠다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정당법 검토를 해보니까 이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정적으로 검토가 됐어요. 그래서 그 외에 다른 대안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전남도당의 연수원 설치도 대안으로 검토를 해볼만 하고요. 그렇게 해서 동부권과 서부권이 정치적으로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는 취지가 있는 거죠. 그리고 지역에서도 당원들도 그런 의견들을 많이 주신 상태입니다.

◇김희송> 또 지역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 지역위원회의 역할을 구성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김승남> 그렇습니다. 말씀 주신대로 지금 지역 기초선거단위는 지역위원회인데 과거의 지구당이죠. 그런데 과거의 지구당이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지구당을 폐지했지 않습니까? 폐지하고 난 다음에 지역위원회의 정치 중심이 시도당으로 옮겨져 있는데 실제로는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정치 행위들이, 또 당원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까지 법적으로 많은 제동을 걸고 있어요. 그래서 법을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고 또 기본선거단위인 지역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서 청년들이나 여성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에서 육성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이건 정당법 개정을 전제하는 겁니까, 아니면 현재의 법 체제에서의 활용의 이야기를 두고 계십니까?

◆김승남> 필요하다면 정당법을 고쳐서라도 할 필요가 있고요. 현재 테두리 내에서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정당법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까 제가 말씀 드린 전남도당 교육원, 수련원, 이런 것들인 지금 법적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역 단위의 연수원을 통해서 젊은 정치 재원들을 발굴해내는 작업들은 지금도 가능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김희송> 네, 그렇다면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또 꼭 해결하고 싶은 지역 현안, 어떤 것들을 꼽고 계십니까?

◆김승남> 우선은 여러 의원들과 같이 힘을 합쳐 나가야겠습니다만 이번 여수순천 특별법을 다섯 명의 의원들이 단일안으로 제출을 했습니다. 과거 16대 국회 때부터 지속적으로 발의했지만 끝을 보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요. 그리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전남의 의과대학 설립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또 2차 공공기관 유치 문제라든가 여수에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COP28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하고 싶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후년에 있을 대선에서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런 것들이 우리 전남도당이 중심이 돼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바로 이어서 지방선거가 계획돼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한 번 반드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희송> 끝으로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활동해나갈 것인지 그 각오, 도민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시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승남> 이번에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해주신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특히 신정훈 의원, 주철현 의원, 그리고 이개호, 서삼석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드시 이번에 지역위원회 간 소통을 통해서 2년 뒤에 있을 대선,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닦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승남> 고맙습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김승남 의원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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