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코로나 진정 안되는 베트남 10일 연속 두자리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10명 증가 확진자 10일만에 236명 늘어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 뉴시스A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매일 두 자리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4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오늘 아침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인 지난 3일 하루 동안 베트남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도 652명으로 증가했다.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의 사망자수는 6명으로 유지됐다. 사망자수는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0명이 넘는 고령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보건당국의 우려는 빠른 확산세다.

지난달 25일 다낭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100일만에 발생한 이후 10일간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무려 236명이다.

7월25일 이전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16명에 불과했고 이 416명의 절반 이상이 해외유입 환자였다.

베트남 정부는 다낭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중국 밀입국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경 통제와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중이다.

또 다낭을 오가는 교통편을 모두 끊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1일부터 100만명에 가까운 베트남 국민들이 다낭을 찾아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기 못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사망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수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