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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양향자 “민주당, 성인지감수성 전면 개조하는 형태의 사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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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양향자 의원이 4일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잇따른 성추문과 관련해 “말뿐인 사죄가 아닌, 성인지 감수성 자체를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행동하는 형태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한 여성이자, 여성을 대표하는 민주당 정치인으로서도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필요하다면 이 부분에 대한 강령 반영, 당헌 당규상 조정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이런 문제가 기필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여성 본선 진출자인 양 의원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양 의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공천 여부에 대해선 “서울·부산 유권자의 헌법적 권리를 정당이 앗아가는 것이 맞지 않다고 본다. 필요하다면 당원들에게 의견을 물어 현재 당규도 바꿔야 한다”며 공천 필요성을 시사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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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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