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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옛 시멘트공장 부지에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 단지가…구로구, 센트레빌레우스 입주 시작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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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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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 입구 모습.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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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시멘트 공장이 대규모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구로구는 개봉동 구 한일시멘트 공장부지 내 1089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일시멘트 공장은 1969년부터 서울 서남권과 경기 일부지역의 레미콘 공급을 담당해오던 곳이다. 이후 주변에 주택과 대학이 들어서면서 도시화가 진행됐고, 2016년 12월 국토부가 해당 부지를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인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추진됐다. 한일시멘트 공장은 이듬해인 2017년 완전히 철거됐다.

공장이 있던 총 면적 4만1520㎡ 부지에는 3년 간의 공사를 거쳐 1089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지하 2층, 지상 13층~35층 높이의 아파트 8개 동이 들어섰으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구로구는 단지 주변으로 2874㎡ 규모의 가로공원도 조성했다. 하수도 시설 상부에 흙을 덮어 다양한 나무를 심고, 아파트 인근 개봉역에서부터 서울 한영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산책로를 만들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시멘트공장 이전과 양질의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개봉동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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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한일시멘트 전경.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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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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