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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STX조선해양, 올해 '마수걸이' 수주...조기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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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12월 이후 수주가 없었던 STX조선해양이 8개월 만에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국내 선사로부터 탱커 3척(옵션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탱커(제공=STX조선해양) 2020.08.04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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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올해부터 강화된 환경규제를 적용한다. 선박 선형 최적화 및 에너지절감장비(ESD) 장착, LED 조명시스템, 주파수 제어 환풍 시스템 등의 환경친화적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비절감과 대기 및 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이다.

이번 계약 선박은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2개월 간격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선주사 요청에 따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시장가격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근 인력 감축과 휴업, 자산매각 등 뼈를 깎는 자구안 시행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과정에 성사된 것"이라며 "당사에 발주 경험이 있는 선주사의 재발로, 중소형 탱커시장에서 경쟁력과 선주사의 신뢰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로 다수의 선주와 협상 중인 주력 선종 MR급(중형급) 탱커의 추가 수주에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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