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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 지역 환자 사흘 만에 두 자릿수…지역 13·해외 21·총 3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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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일 하루 34명 발생했다. 지역발생 환자는 13명으로 사흘 연속 한 자릿수였다가 이날 10명대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환자는 21명이다.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환자를 합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423명이다.

조선비즈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앞. 시민들이 방역완료 안내문을 읽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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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발생 환자 13명 가운데 서울에서 전날 3명의 두 배인 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에서도 3명의 환자가 추가 보고됐다. 인천 1명을 더해 수도권 환자는 10명에 달했다.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는 8월 들어 다소 주춤하는 듯 했으나, 서울 강남구 카페와 강원도 홍청 캠핌장과 관련한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n차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기준 각 집단에서 총 10명의 환자가 나왔다.

강남 카페의 경우 직장과 식당 등에서 2·3차 감염이 확인됐으며, 또 두 집단간 확진자 동선이 겹치는 사례도 발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어떤 감염이 더 먼저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과 경북에서도 코로나 신규 환자가 각 1명씩 나왔다. 광주광역시에서도 1명의 코로나 환자가 확인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국내발생 코로나 환자가 없었다.

해외유입 환자 21명 중 검역에서 7명이 걸러졌고,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14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우즈베키스탄·멕시코 각 2명 등이었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4명을 기록했다.

전날 72명이 코로나에서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70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코로나 국내 누적 사망자는 301명이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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