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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8월 광고시장 여전히 구름 속…코로나 리스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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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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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고 있지만, 8월 광고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조사 발표한 8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101.3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달 광고경기 동향지수는 107.6으로 같은 달 전망지수 102.8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며 지난 5월에 이어 동향 지수가 전망지수를 넘어섰다.

이는 기업들이 광고 예산 집행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경기 상황에 따라 실제 예산은 탄력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업종별 광고경기 전망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사이버 강의 품목의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112.8로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 역시 전망지수가 115.4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강보합세 이상을 유지했던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은 8월 들어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업종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kobaco대구지사는 "지역 광고시장은 전통 산업의 부진세 속에 8월 비수기의 영향과 '7.10 부동산세법 개편'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분양광고 집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 외 업종은 비대면 판매 및 서비스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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