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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관광지서 인증샷 찍으면 특산품이 공짜”···울산시, 관광객 유치 이벤트 마련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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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울산시는 오는 11월말까지 ‘신난다! 울산 한 바퀴 인생샷 투어’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들이 단체 중심의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과 개별여행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울산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객들은 울산시가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 10곳 중 7곳 이상을 방문하고 사진을 찍은 후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인생샷 투어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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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바퀴 인생샷 투어’ 포스터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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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정한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 10곳은 중구·남구 일대의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울산대공원, 중구 원도심,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강동 몽돌해변, 울주군 반구대암각화·신불산 억새평원·간절곶·옹기마을 등이다.

관광객들은 이어 울산역 1번 출구 옆 울산관광 특산품 매장인 ‘맛있는 울산’에서 이벤트 참여인증을 하면 울산고래빵·울산배빵 등 1만5000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들은 또 울산지역 관광지 7곳 이상을 방문하고, 지역내 관광호텔에서 숙박을 한 후 이를 인증하면 참기름·선바위 미나리즙·고래초콜릿 등 3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챙길 수 있다.

울산시는 기념품 증정예산으로 15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1인당 1만5000원 상당의 기념품 제공을 기준으로 관광객 1000여명이 선착순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인생샷 투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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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 10곳 중 1곳인 태화강 국가정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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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울산방문을 유도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울산관광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울산특산품도 알리고, 일시 방문관광 보다 체류관광을 정착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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