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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트럼프 "미국인 먼저 채용해라" 연방기관 외국인 고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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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기관 미국인 먼저 고용" 행정명령 서명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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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기관에서 자국민을 우선 고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 기관이 외국인 노동자보다 미국인과 그린카드(영주권) 소지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행정명령은 먼저 미국 노동자의 채용 기회가 외국인 노동자에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각 기관의 2018·2019회계년도 계약부터 면밀히 조사해 시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미국 노동자들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를 소지한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채용, 임금, 근로조건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1B 비자는 숙련 노동자를 위한 것으로, 기술 산업에서 흔하며 비자 소지자는 수년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특히 이런 기회는 연방정부가 가장 큰 고용주인 상황,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 속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올해 말까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특정 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H-2B, H-4, 주재원 비자인 L-1, 교환학생 및 연수 비자인 J-1 비자 등에 적용됐다.

#트럼프 #코로나19 #미국인우선채용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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