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나이키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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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최근 주정부 당국에 보고한 구조조정 계획에서 본사에서 500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몇 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으로 2억달러~2억5,000만달러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나이키는 보고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인 나이키도 코로나 사태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외출 등을 자제하면서 신발 구입을 많이 하지 않아 올해 2분기에는 이례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올해 5월31일에 끝난 올 2분기 동안 7억9000만달러(약 9400억원, 주당 51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900만달러(약 1조1800억원, 주당 62센트)의 순익을 낸 것을 생각하면 코로나 사태로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 2분기의 총 매출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101억8000만 달러)에 비해 38%나 급감했다.
취임한 존 도나후 최고경영자(CEO)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복잡하게 짜여져 있는 조직을 남성, 여성, 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조직을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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