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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19 걱정 없다는 '안심식당'은 도대체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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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낮은 ‘안심식당’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지도 애플리케이션 ‘T맵’.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코로나19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면서 밖에서 밥 한끼 먹는 것도 걱정이다. 코로나19 걱정에서 벗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고민을 하는 국민에게 ‘안심식당’을 찾을 것을 권유한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을 기본적으로 준수하는 식당을 말한다. 현재 전국 지자체가 지정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안심식당 관련 정보를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SK텔레콤과 함께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T맵’에 안심식당 공공데이터를 적용, 누구나 안심식당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와 함께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안심식당은 2309개 정도”라면서 “향후 새로 지정되는 안심식당 정보를 주간 단위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심식당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T맵을 열고 검색창에 ‘안심식당’ 또는 ‘코로나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주변에 있는 안심식당을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안심식당으로 지정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 한다.

우선 한 명씩 덜어먹기를 할 수 있는 접시나 집게·국자 등을 제공하는지 여부를 따진다. 1명씩 밥상을 제공하고나 개인용 반찬을 제공해도 된다.

또 개별적으로 포장된 수저를 제공하는 등 수저 관리를 위생적으로 하고 있는지 여부도 꼼꼼하게 따지게 된다.

식당 종사자가 위생마스크·보건마스크·투명마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를 쓰고 조리하고, 손님 응대를 하는지 여부도 살펴보게 된다.

농식품부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안심식당 관련 지도 애플리케이션 조회 서비스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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