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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호암과학상, 2개 부문 나눠 시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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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 분리

[경향신문]

경향신문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수여하는 호암과학상이 종전 단일상에서 내년부터 2개 부문의 상으로 확대 개편된다.

호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호암과학상을 과학상 물리·수학,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등 2개 부문으로 분리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호암상은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과 화학·생명과학 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6개로 나눠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이번 과학상 분리 시상으로 전체 시상금도 종전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호암과학상 확대 개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확대 시상을 제안했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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