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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제주도, 익수·추락사고…찰나 잡는 열화상 카메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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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해변공원에 연내 설치
효과 분석 후 해안 전역 확대 방침


파이낸셜뉴스

제주시 탑동 해변공원 월파현상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원에 추락 또는 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연내 설치되면, 기상여건에 관계 없이 24시간 피사체를 탐지할 수 있게 돼
추락 또는 익수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CCTV통합관제센터·해양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돼 안전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탑동 해변공원은 연간 3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이지만, 산책로 옹벽 높이가 낮아 추락 위험이 크고, 월파 현상도 빈번하게 일어나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요구돼 왔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을 맞아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사업 효과를 분석해 해안 전역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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