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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중무 애큐온캐피탈·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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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왼쪽)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사진=애큐온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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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가의 연임이 확정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7월말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양사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자산과 영업수익,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지속적인 개선세를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5월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서 올 1·4분기 별도 기준 3조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이는 이중무 대표 취임 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3839억원(12.1%)가량 증가한 수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총 자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약 4378억원(19.8%) 늘어난 2조6505억원(올 1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을 합치면 6조 138억원(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1970억원 대비 8168억원(15.7%) 증가했다.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커머셜금융에 일가견이 있고 이호근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은 리테일 금융에 탁월하다. 지난해 11월 캐피탈은 리테일금융부문을 저축은행 본사 소재 건물에, 저축은행은 강남기업금융지점을 캐피탈 본사 소재 건물에 이전하고 서로의 강점을 배우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실제 지난해 8월 이후 올 6월 말까지 양사의 IB와 커머셜 등 주요 사업부문의 콜라보를 통해 올린 신규 실행액 규모는 6765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112.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함께 손을 맞잡고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영업을 강화했다. 올 초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서면지점이 위치한 부산파이낸스센터로 커머셜금융부문과 리테일금융부문을 통합해 이전했다. 하나의 건물에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리스, 할부, 대출, 기업금융(IB), 리테일, 예·적금 관할 사업부가 함께 있는 것이다. 양사 간 협업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부산 및 주변 지역에서 영업력이 배가됐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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