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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비 피해 중기·소상공인 위한 '재난상황실' 설치…"예방·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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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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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청북읍 한 공장에서 토사물이 덮쳐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대가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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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집중호우 관련 대책 수립에 나섰다.

중기부는 이날 강성천 차관 주재 집중호우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본부와 13개 지방청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예방활동 강화,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경기 평택시에서는 공장건물이 매몰돼 사망3명·부상1명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밖에 공장, 상가·전통시장 등도 침수피해가 발생해 배수작업과 집기류 정리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고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피해업체에 특례보증·융자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례보증·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보증·융자기관에 순차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 또는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시중은행에서 재해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서는 보증서 없이도 재해확인증만 있으면 업체당 10억원(금리 1.9%, 2년거치 3년상환)의 재해자금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시중은행에서 융자를 시넝하면 업체당 7000만원(금리 2.0%, 2년거치 3년상환)의 재해자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재해확인증을 지참하고 일반 시중은행을 방문해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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