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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리안리, 칼라일그룹과 맞춤형 공동재보험 공동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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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리안리가 글로벌 투자회사인 칼라인그룹과 함께 맞춤형 공동재보험 개발에 나선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 7월 31일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원수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와 관련 서비스 제공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공동재보험은 보험분야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부채를 감축, 조정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 신규 도입된 제도이다. 공동재보험을 통해 보험사는 보험위험, 금리위험 등 보험상품에 내재된 모든 위험을 재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

양사는 국내 원수보험사들에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 설계 및 구조화, 재보험 자산의 운용, 요구자본 관리 및 신규자본 조달 등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공동재보험 인수를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2018년부터 관련 제도의 국내 도입에 순차적으로 대비해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리안리는 향후 공동재보험 시장 확대 시에 필요한 담보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칼라일그룹의 자산운용 및 자본조달 역량과 글로벌 금융재보험사업 노하우를 발판으로 차별화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개발·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칼라일그룹 또한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보험 사업과 자산운용 사업의 확장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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