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출신 우상준 대표가 2018년 설립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나부스튜디오는 중소기업 창업투자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모바일게임 쿠키런 시리즈로 알려진 데브시스터즈가 2015년 5월에 설립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다.
이번 투자 유치로 두나무앤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액에 더해 총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46억원이 됐다.
나부스튜디오는 한게임 출신 우상준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벤처 게임업체로, 지난 6월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에 대해 넵튠(217270)과 공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부스튜디오가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은 올해 4분기 CBT(비공개시범테스트)와 소프트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차례로 종목 다양화와 함께 세부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대해 최형규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대표는 “나부스튜디오는 해당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풍부한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베스트팀과 창업 이전에 한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어 온 정욱 대표의 넵튠이 함께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상준 나부스튜디오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예측게임이 해외에서는 일반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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