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5 (토)

한달새 희귀원석 3개…64억 번 탄자니아 광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채굴한 탄자나이트 원석 2개.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탄자니아의 한 광부가 한 달새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 중 하나인 탄자나이트 원석을 3개나 채굴해 64억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니누 라이저(52)라는 이름의 탄자니아 광산업자는 최근 6.3kg의 거대한 탄자나이트 원석을 채굴해 200만달러(23억8600만원)에 팔았다.

이로써 라이저는 불과 한 달만에 3개의 탄자나이트 판매로 총 540만달러(64억4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 24일 이미 2개의 탄자나이트 원석을 채굴, 340만달러(40억5600만원)에 팔아 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가 됐었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보석 중 하나로 꼽힌다.

지질학자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탄자나이트의 공급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희귀성 때문에 탄자나이트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탄자나이트의 가격은 색깔이 투명할 수록 더 비싸다.

지난 6월 원석 2개를 판 후 성대한 파티를 열겠다고 말했던 라이저는 이번에는 판매 대금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탄자니아 북부 시만지로에 학교와 의료 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30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 #보석 #탄자나이트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