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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재용 프로포폴' 공익신고자, '공갈'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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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김씨, 지난달 26일 구속…닷새 뒤 검찰 송치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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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김모씨가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 측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부회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김모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이 부회장과 관련된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 측에 금전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달 3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씨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부회장을 신고하고 한 언론매체에도 관련 내용을 공익제보한 인물이다. 그는 간호조무사인 자신의 전 연인이 이 부회장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보면 '공익신고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그 밖에 부정한 목적으로 공익신고를 한 경우 공익신고로 보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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