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하차시 교통카드찍기 캠페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선개선 및 안전한 버스운영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정보를 분석해 안전한 버스운영과 노선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하차시 교통카드 찍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전 차량에 부착한다.

광주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하차할 때 별도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타 시·도처럼 요금 가산의 부담이 없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기준 하차태그율이 29%로 승객의 하차정보가 부족해 교통정책 빅데이터로의 활용에 한계가 있다.

승객의 하차정보가 일정기간 이상 쌓이면 이를 토대로 승객들의 이용패턴 및 노선실태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노선과 관련된 불편 민원 및 분실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선이 겹친 승객의 탑승시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을 통해 광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시는 홍보스티커 부착을 시작으로 안내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광주시민들의 생활습관 속에 하차태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하차태그 문화가 정착되면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