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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창업자와 소비자 직접 소통 노린다” 민간 오프라인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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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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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을 만나기 어려운 1인 또는 소상공인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민간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

4일 콘텐츠 미디어 기업 디자인하우스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코엑스에서 패션 분야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모이는 ‘2020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행사가 개최된다.

‘2020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행사에는 총 62개 기업ㆍ소상공인이 참석한다. 주로 10인 미만 사업자로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패션 브랜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그래피티, 스케이트 보드 등 ‘힙’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패션’부터 ‘어반 컨템포러리 패션’ 등 다양한 아이템 중심이다.

디자인하우스는 행사를 통해 패션 분야 창업자와 관련 기업을 발굴해 소비자는 물론 기성 기업ㆍ브랜드와도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작자’로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고, 관람객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패션 아이템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단 의도다.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브랜드 협업을 돕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창작물을 통해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창업자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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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와디즈 2층 메이커 스토어(와디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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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도 창업자들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서울 성수동에 ‘공간 와디즈’를 조성하고 오프라인 쇼룸을 열면서다. 이곳에서는 창업자가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 패션ㆍ뷰티ㆍITㆍ리빙 등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펀딩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예정인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펀딩을 마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스쿨’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간 와디즈에서는 창작자ㆍ스타트업 기업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공유 오피스 공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와디즈 측에서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강연, 토크 콘서트 등도 열고 있어서다.

와디즈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향후에는 스타트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등이나, 펀딩 상품에 대한 강연을 여는 등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투데이/이다원 기자(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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