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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라쉬반, 성각스님 선화로 ‘미소마스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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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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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각스님 '억겁의미소'


먹 선 몇 개로 표현된 얼굴이지만 맑은 웃음은, 감상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밝은 해처럼 떠오른다. 선 몇 개뿐이지만 보는 이에게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오는 것, 바로 선화의 힘이다.

선화는 화법이나 서법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경지를 형상화한 선 미술이다. 성각스님(남해 망운사 주지)은 선서화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무형문화재로 1985년부터 제작을 전수받아 사라져가는 선화의 맥을 이어오며 '선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성각스님의 그림이 주목받는 이유는 선화의 예술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성각스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가 필수가 된 요즘 마스크에 작품을 그려 넣어 보는 사람마다 위로와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라쉬반코리아 측에 본인의 대표작인 '억겁의 미소' 등의 저작권을 기부했다.

‘미소마스크’는 극세사 섬유에 발수 가공으로 오염물질 차단하고, 인견사에 천연 피톤치드를 첨가한 스피드업드라이 가공으로, 냉감 기능과 30회 이상 세탁에도 항균, 입냄새 제거, 자외선 차단, 피부 트러블 예방 등의 기능을 갖는다. 또한 유해물질검사를 통과해 안전하며,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다. 

코로나로 지친 대중들에게 성각스님의 기원이 담긴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쉬반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연구하여 개발한 첨단 가공기술을 마스크에 담아내고 있으며, ‘미소마스크’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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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코리아와 성각스님의 콜라보 마스크 '억겁의미소'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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