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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하나금융, 포스텍·카이스트에 테크핀센터 세운다…'전공융합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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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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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4일 한국과학기술원 본관에서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사진 왼쪽 일곱 번째),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사진 왼쪽 여덟 번째),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사진 왼쪽 네 번째),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교학부총장(사진 왼쪽 세 번째), 박현욱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사진 왼쪽 두 번째), 신하용 한국과학기술원 입학처장(센터장, 사진 왼쪽 첫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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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세운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포스텍에 이어 4일 카이스트와 각각 테크핀 산학렵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

센터에선 인공지능·머신러닝, 빅데이터, 챗봇, AR·VR,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의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게 된다. 기술 역량·실무 경험 교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 도입, 창업 지원, 투자 등도 병행한다.

아울러 ‘전공융합형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컴퓨터 공학, 전산, 수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바이오·뇌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연구진이 전공과 상관없이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자회사인 하나벤처스와 각 대학의 기술지주회사인 포스텍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 교내 창업보유기관 간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하나금융과 포스텍·카이스트는 △산학형 사내벤처 △디지털 금융 인재 육성 △해커톤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과 인재들과 디지털 실험의 장을 만들어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가 용인되는 실험의 장을 조성하겠다”며 “그룹 내·외부에서 동시에 실질적인 혁신이 일어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업무협약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인공지능-X 사업에서 금융분야와 처음 협력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테크핀 생태계에서 하나금융과 함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디지털 금융 혁신 역량을 갖춘 두 기관이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테크핀 분야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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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3일 포항공과대학교 글로벌관에서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 번째),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 첫 번째),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사진 왼쪽 세 번째), 김상우 포항공과대학 산학협력단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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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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