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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광주 충장로 '쥬얼리 집적지구'에 공동 기반시설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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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억 들여 '전시·판매, 공용장비실, 교육장' 등 구축

뉴시스

[광주=뉴시스] = 귀금속·보석 제조·유통업체가 몰려 있는 광주 동구 충장로4가 '혼수의 거리'에서 상징 조형물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 지역 최대의 귀금속·보석 제조·유통업체가 몰려있는 충장로 쥬얼리 집적지구에 공동 혁신성장 기반이 조성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등을 위해 광주 동구 충장로 4·5가 쥬얼리 집적지구에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사업이 진행될 충장로 쥬얼리 집적지구는 1965년부터 자생적으로 생겨난 쥬얼리 업체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 65개사가 밀집해 있다.

이들 소공인 집단은 광주 쥬얼리 산업의 45%를 점유 중이며, 동구 내에선 82.3%를 차지할 만큼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자랑한다.

중기청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 지원 등을 위해 관할 지자체인 광주 동구청과 함께 충장로 쥬얼리 집적지구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집적지구에 공용장비 시설과 공동 창고, 작업장, 전시·판매장, 교육장을 조성하고 온라인 마켓 운영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쥬얼리 제조 기술의 계승·발전을 촉진하고 제조 공정개선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자체와 함께 집적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소공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혁신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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