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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 시대의 책 읽기…종로구, 전자도서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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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정비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사진=종로구 제공) 2020.08.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자책 약 1만종을 추가 구매해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구립도서관 임시휴관이 길어지면서 종로구 전자도서관(http://elib.jongno.go.kr)의 전자책 이용률은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다.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지난달 16일 이후에도 꾸준한 대출률을 보이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와 기본서 등으로 구성한 전자책 1만230종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

구는 전자책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를 정비하고 서비스 제공 매체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이용자 개인 전자책 전용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과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의 경우 도서관을 내방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전자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도서관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PC 또는 모바일에서 전자책 프로그램(YES24 Viewer)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구에는 총 17개소의 구립도서관이 있다. 대표적으로 ▲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 ▲생태에 특화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국악에 특화된 우리소리도서관 ▲전통문화에 특화된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영어에 특화된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 ▲국학에 특화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등이다.

구는 지난달 16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구립도서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7개소 모두 도서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은 가능하다. 이용자 간 간격유지가 어려운 좌식형태나 협소한 규모의 일부 열람실은 이용이 불가하다. 또 도서관 출입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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