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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음성군·의회 "최악 호우 2차 피해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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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4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삼성면 한 주택에서 복구 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0.08.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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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최악의 호우에 따른 2차 피해 막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내린 비는 평균 385.5㎜다. 피해가 큰 감곡면은 497㎜, 생극면은 473㎜, 삼성면은 452㎜를 기록했다.

인명·재산피해도 크다.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1명이다. 시설물 피해는 사유시설 250건, 공공시설 189건이다.

군은 앞으로도 강한 비가 계속될 것이란 예보에 따라 2차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군은 4일 조병옥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 군수는 "큰 피해를 당한 삼성면·생극면·감곡면 등을 신속히 복구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 도로·하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의 출입통제와 사전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원활히 가동하도록 관계부서 협조체계 강화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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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호우 피해현장 방문한 최용락 음성군의회의장. (사진=음성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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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중장비와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해 재난현장에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9개 읍·면은 2차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군의회도 복구와 피해보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최용락 의장은 피해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최 의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피해조사·보상 등에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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