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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원 북부 시간당 20~30㎜ 비…중부 강한 비 더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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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강수량 현황, 철원 양지 25.5㎜ 등

중부, 시간당 50~80㎜ 강한 비 더 올 듯

뉴시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부는 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터미널사거리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08.03.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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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북부의 경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등에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지(철원) 25.5㎜, 오색(양양) 24.5㎜, 청호(속초) 20.5㎜, 방산(양구) 10㎜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을 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신서(연천) 499㎜, 가평 북면 410.5㎜, 강북(서울) 187.5㎜, 철원 장흥 526.5㎜, 사내(화천) 369㎜, 춘천 신북 333.5㎜, 엄정(충주) 400.5㎜, 영춘(단양) 318.5㎜, 백운(제천) 315.5㎜, 성거(천안) 288㎜, 송악(아산) 282.5㎜, 봉화 167.8㎜, 부석(영주) 112㎜, 마성(문경) 112㎜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간의 폭이 좁게 형성돼 지역간 강수량 편차가 크며,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북부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부지방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남부 내륙에서 5~40㎜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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