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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日외상, 5일부터 英방문…국제무역장관과 경제협정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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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양측 회담…경제 협정 타결 위해 논의할 듯

모테기, 코로나19 확산 3월 이후 日각료로서 첫 해외 방문

뉴시스

[나고야(일본)] 전진환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23일 오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 회의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3.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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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오는 5일 영국을 방문해 새로운 경제 협정을 둘러싼 협의에 나선다.

4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5일부터 4일 간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6~7일 영국과 일본의 새로운 경제협력 협정 교섭 타결을 위해 리즈 트러스 국제무역장관과 회담할 방침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직접 만나 협상해 타협점을 찾아 합의에 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연합(EU)과의 경제 협력 협정 대신 새로운 영국·일본 간의 무역투자 틀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어떻게든 타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경제 협정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홍콩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모테기 외무상의 이번 영국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첫 일본 각료의 해외 방문이다.

그는 전세기를 통해 영국을 방문한다. 일본 귀국 시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등 감염 대책을 취해 2주 간의 대기 조치는 면제 받는다.

모테기 외무상은 "감염 위험을 고려한 신중한 행동을 전제로 하고 필요한 외교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미국, 유럽의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됐다"며 정부 인사가 해외에서 귀국할 때 그와 같이 대기 조치를 면제할 방침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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