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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해상풍력 단지개발 대상 모집… 3년간 7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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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전력연구원 등 입지 발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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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지자체 등 공공주도의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자체가 주도해 개발을 추진중인 해상풍력단지(최대 2GW)로 1년에 25억원씩 총 3년간 7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 보급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 사업 △올해 추경에 신규 반영된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등 2개 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개발이익의 지역공유, 주민수용성 확보 계획을 중점 평가해 지역경제와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은 산업부, 해수부, 환경부와 전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해양공간 조사를 통해 적합입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개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수용성 확보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인허가 등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동 사업을 통해 정부, 지자체가 해상풍력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해상풍력 개발모델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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