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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하철 5호선 타고 하남까지 한번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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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 1단계 구간 8일 개통
상일동~미사~하남풍산역 운영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오늘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7일에는 미사역 대합실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는 6226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연장 4.7㎞로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부는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하남선 사업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 노선으로 이뤄진다.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12월 중 2단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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