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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쌍방울, 지오영과 708억원 마스크 공급계약 "작년 매출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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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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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은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7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65억 4300만원 대비 73.33%에 달한다. 특히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이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룬 성과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기간 내에 대대적인 마스크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지오영의 최대 강점은 약국 네트워크로, 국내 직거래 약국이 약 1만 4000여곳에 달한다. 이는 전체 약국의 6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지오영과의 계약을 통해 마스크사업도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회사는 원활한 유통과 공급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 그룹은 지난 6월 2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쌍방울, 남영비비안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시작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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